이정수 대표변호사(전 서울중앙지검장)는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대검 정보통신과장,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, 대검 수사 정보정책관 등을 지냈다. 첨단범죄수사2부장을 지낼 때 개인정보범죄 합동수사단장을 맡아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고객 정보를 대규모로 팔아넘긴 사건을 수사했다. 정보·IT 분야에서 ‘블루벨트’로 불리는 2급 공인전문검사 인증도 받았다.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법률자문관 겸 적폐청산TF 일원으로도 활동했다.
2020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임명되며 검사장으로 승진했고,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과 로비 은폐 의혹 등을 수사 지휘했다. 그 뒤로도 법무부 검찰국장,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쳤다. 중앙지검장 시절 ‘대장동 개발·로비 의혹’과 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’ 등 여·야 대선 후보와 연관된 사건들 수사를 이끌었다. 한마디로 검사장 출신의 최고 정보통 변호사다.